제8회 문화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참가자 접수

제8회 문화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포스터
제8회 문화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문화예술, 문화유산, 문화산업, 도서, 한국어, 한류, 관광, 체육 등 문체부 소속·공공기관이 보유한 공공데이터(이하 문화데이터)를 융합한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제8회 문화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경진대회는 한국문화정보원(원장 직무대리 김종업)이 주관하고,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도서관, ▲해외문화홍보원, ▲한국정책방송원,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저작권위원회, ▲영화진흥위원회 등의 문체부 주요 소속기관 및 공공기관,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 등 유관기관이 후원한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예비창업자, 창업기업, 중소기업, 창의적인 아이디어 보유자 등 문화데이터를 활용하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7인 이하 팀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경진대회에 참가하려면 오는 7월 31일까지 공모 분야를 선택해 응용프로그램(앱)·웹 서비스, 디자인, 제품제작, 3차원(3D) 인쇄, 시나리오·출판, 영상·사진, 음원 등 다양한 유형의 아이디어를 담은 신청서를 경진대회 누리집(www.culture.go.kr/contest)에 제출하면 된다. 누리집에서는 문화데이터 활용 안내서(가이드)도 제공할 예정이다.

공모 분야는 문화데이터를 활용해 시제품을 구현한 ‘제품개발·창업(기업대상)’ 분야와 문화데이터와 기타 데이터를 융합해 실제 상품(아이템)으로 구현할 수 있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민간대상)’ 분야, 2개 부문으로 나눈다.

특히 올해는 기존에 모든 분야에 동일하게 적용했던 심사 방법을 분야별 유형에 맞춰 다르게 진행한다.

‘제품개발·창업(기업 대상)’ 분야에서는 2차(발표)심사에서 선정된 예비수상작을 대상으로 미흡한 부분을 보완해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전문가 상담(컨설팅)을 제공한다. 이후 최종 발표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아이디어(민간 대상)’ 분야에서는 1차(서류)·2차(발표) 심사를 통해 최종 진출팀(약 7개 팀)을 가려내고 이들이 더욱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아이디어를 도출해 낼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는 전문가 강연, 1:1 상담, 팀별 토론 등을 진행하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할 계획이다.

수상작에는 문체부 장관상 및 후원 기관장 상과 시상금 총 4,050만 원이 수여된다. 각 분야 대상팀에는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 경진대회(주최 행정안전부)’ 통합 진출권이 자동으로 부여된다. 이 통합 경진대회의 본선에서 선정된 10개 팀은 1:1 상담 프로그램과 소비자 반응조사 등을 거쳐 ‘왕중왕전’에서 대통령상 및 상금 총 1억 원을 놓고 경합을 벌이게 된다. 아울러 ‘제품개발·창업(기업 대상)’ 분야 수상팀들은 ‘문화데이터 활용 기업 사업화 지원 사업(주관 한국문화정보원)’과 연계해 추가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2019년도 공공데이터 활용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문화 분야 공공데이터가 공공행정, 국토관리 분야 등과 더불어 활용 가치가 높은 분야로 조사되었다”라며 “앞으로 융·복합 문화데이터 개방을 더욱 확대해 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늘리고, 이를 문화정책 수립과 다양한 산업 분야에도 활용해 기업의 경제적 이익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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