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석 사장, 합동점검반과 경의중앙선 가좌역 현장 안전점검

한국철도(코레일)가 다음달 10일까지 철도시설에 대한 ‘국가안전대진단’을 시행한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정부와 공공기관, 국민 모두가 참여해 사회전반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생활 속 위험요소를 개선하는 예방활동으로 올해는 6월 10일부터 7월 10일까지 진행된다. 

한국철도는 대진단 기간 동안 한국철도시설공단·민간전문가와 합동점검반 90여 명을 구성해 정밀점검에 나선다. 대상은 전국 교량‧건널목‧신호‧통신 설비 중 노후 및 위험 시설 157개소다.

특히 올해부터는 모바일 안전점검 앱을 도입해 점검실명제를 시행하고 결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또한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드론과 적외선열화상 카메라 등 첨단장비의 활용을 확대했다.

아울러 점검반의 현장 점검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과 발열확인 등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 지침’을 준수할 예정이다.

손병석 한국철도 사장은 17일 오후 경의중앙선 가좌역을 방문해 소방‧냉방‧공조설비 등을 점검하고 열차 이용객이 주로 이용하는 역사 내 주요 시설물의 안전 상태를 확인했다. 

손병석 사장은 “국가안전대진단 점검결과에 따라 개선이 시급한 사항은 최우선적으로 조치하겠다”며 “특히 폭염과 폭우 등 여름철 자연재해에 대비해 안전 사각지대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병석 한국철도공사 사장(오른쪽)이 국가안전대진단 실시를 위해 17일 경의중앙선 가좌역을 방문해 지하역사 내 공조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손병석 한국철도공사 사장(오른쪽)이 국가안전대진단 실시를 위해 17일 경의중앙선 가좌역을 방문해 지하역사 내 공조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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