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제21차 소상공인 매출액 조사 결과 발표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전통시장 매출액 감소폭이 각각 31.6%, 26.6%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제 21차 소상공인 매출액 조사' 결과를 24일 공개했다.

중기부는 소상공인 매출액 조사를 지난 2월 3일부터 매주 실시하고 있는데, 지난 주와 비교해 소상공인은 감소폭이 동일했으나 전통시장은 0.1%p 늘어났다.

이 조사는 감소폭이 기준이기에 숫자가 낮을 수록 좋은 지표다.

지역별로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제주(△3.7%p, 38.7%→35.0%), 부산・울산・경남(△2.9%p, 31.9%→29.0%)은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광주・호남(△1.0%p, 31.3%→30.3%), 강원(△0.8%p, 25.4%→24.6%)지역도 소폭 회복세를 보였다.

다만, 지난주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한 수도권과 충청권은 회복세가 다소 주춤하는 모습이다.  서울 1.9%p(40.0%→41.9%), 대전・충청 1.5%p(23.2%→24.7%), 경기・인천은 1.1%p( 41.2%→42.4%) 가량 매출액 감소폭이 늘어났다.

업종별로는 관광・여가・숙박(△4.9%p, 50.7%→45.8%), 교육서비스(△0.2%p,  41.2%→41.0%)가 지난주의 회복세를 이어 간 반면, 의류・신발・화장품(2.1%p, 27.2%→29.3%), 농・축・수산물(1.4%p, 25.0%→26.4%)은 매출액 감소폭이 지난주에 비해 늘어났다.

한편, 소상공인들이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정부에 요청하는 사항으로, 홍보·마케팅비 지원 30.8%, 소상공인전용상품권 확대 19.4%, 지역축제 등 공동이벤트 확대 17.9%, 온라인 판매지원 9.9% 순으로 나타났다.

중기부는 소상공인 정책수립과 현장애로 파악을 위해 지난 2월 3일부터 매주 소상공인 사업장 300개, 전통시장 220개 내외를 대상으로 코로나 확산 이전 대비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매출액 변화를 패널서베이 방식으로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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