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중소기업 해외 판로확대 지원사업 협력
3억7500만원 협력기금 조성 … 중소 협력사 15곳에 대만 홈쇼핑 진출 지원

홈앤쇼핑이 중소기업 상품의 수출 멘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홈앤쇼핑은 26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중소기업 해외 판로확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26일 이일용 홈앤쇼핑 영업2본부장(사진 왼쪽), 김광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상생협력본부장이 서울 강서구 홈앤쇼핑에서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있다.(제공=홈앤쇼핑)
26일 이일용 홈앤쇼핑 영업2본부장(사진 왼쪽), 김광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상생협력본부장이 서울 강서구 홈앤쇼핑에서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있다.(제공=홈앤쇼핑)

본사에서 진행된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이일용 홈앤쇼핑 영업 2본부장, 김광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상생협력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총 3억7500만원의 과제비를 구성하여 15개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여기에는 홈앤쇼핑이 1억5000만원,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2억2500만원을 출연한다.

 중소기업에게는 각 2500만원의 지원을 통해 대만의 대표적 홈쇼핑 기업인 모모홈쇼핑에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홈앤쇼핑은 2019년부터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주관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의 주관기업으로 선정되며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홈쇼핑 판로개척을 돕고 있다.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은 대기업 네트워크 및 인프라를 기반으로 하여 중소기업의 해외 마케팅 활동 및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홈앤쇼핑의 동반진출 지원사업은 일회성 마케팅 프로모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참여하는 모든 상품이 실제 수출로 이어지기 때문에 중소기업에게는 실질적으로 와 닿는 사업 모델이다.

 홈앤쇼핑은 지난해에도 중소 협력사 10곳에 해외 판로확대 협력기금 1억원을 출연한 바 있다. 론칭한 상품들은 △아가타 백팩(유앤에프) △워터팩 클렌저(보끄레머천다이징) △제니하우스 헤어쿠션(리엠에스컴퍼니) 등 홈앤쇼핑을 통해 국내에서도 상품력을 인정받은 상품들로 일부 상품은 모모홈쇼핑 방송 이후 재수출되는 등 대만 소비자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특히 이번 지원 사업은 수출 중소기업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해외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별한 뒤 해당 중소기업 상품을 홈앤쇼핑이 직접 매입해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상품을 공급하는 중소기업은 재고, 배송, 통관 관리, 상품정보 등록 등 복잡한 절차를 생략할 수 있어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또한 방송실적이 우수한 상품의 경우 지속 가능한 해외 판매채널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에 중소기업들의 관심과 참여가 뜨겁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최근 코로나19로 해외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소 협력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들을 지속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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