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우리나라 조선업계의 선박수주는 고부가가치선 수주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건조량과 수주잔량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올들어 1~9월 조선업계의 선박수주는 344척, 1천204만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 감소했지만 수주금액은 214억6천만달러로 15% 증가했으며 특히 고부가가치선 수주비율은 23%로 작년동기보다 4.7%포인트 증가했다.
고부가가치선은 7천500 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대) 이상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LNG선, 자동차운반선 등으로 올해 LNG선 34척을 포함, 총 79척을 수주했다.
지난달까지 선박수출은 113억2천만달러로 작년동기대비 26.8% 증가하며 작년 연간 실적(111억달러)를 이미 초과했으며 올해 선박수출은 연초목표보다 18억달러 늘어난 138억달러로 전망됐다.
이 기간 건조량은 작년보다 15% 증가한 682만톤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며 지난달말 현재 수주잔량도 1년전에 비해 30.2% 증가한 3천167만톤(512억달러)로 수주금액이 처음으로 500억달러를 넘어서며 향후 3년치 업무량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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