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하반기 수출지원프로그램 신청기업 모집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기정원)은 중소기업 R&D 수행기업의 수출역량 강화를 위한 수출지원 프로그램 하반기 신청기업 모집을 2일부터 31일까지 약 한달 간 시행한다고 밝혔다.

'수출지원 프로그램'은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나 글로벌 역량이 부족한 수출기업을 발굴·지원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1월 기정원은 해외진출이 필요하지만 수출대금 미회수에 대한 위험, 해외바이어 발굴 및 전문인력 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기정원-무보 간 협무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된 수출지원 프로그램은 중소기업 R&D를 수행한 글로벌 진출 희망기업이 일반 중소기업보다 나은 우대조건으로 무보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상반기에 1차 공고를 통해 중소기업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수출지원 프로그램의 세부 지원내용은 ① 수출기업 리스크 관리(단체보험 가입, 보험료 할인), ② 신용조사 및 판로지원(해외수입자 신용조사보고서 지원, 우량수입자 상담기회 제공), ③ 수출컨설팅, 무역보험아카데미, 거시 경제 세미나 ④ 수출이행자금 및 수출대금 조기 현금화를 위한 보증지원 등으로 구성된다.

단, 수출실적 보유 여부 등에 따라 업체별 지원내용이 결정되며, 보험·보증 심사 과정에서 결격 사유가 발견될 경우에는 지원이 제한될 수 있다.

수출지원 프로그램은 올해 총 300개사의 지원을 계획하고 있으며, 해당 프로그램에 신청하기 위해서는 현재 중소기업 R&D 지원사업을 수행중이거나, 접수마감일 기준 최근 3년 이내에 R&D “성공”판정을 받은 기업이 향후 1년 내 수출계획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기정원 이재홍 원장은 “중기 R&D 수행기업에 R&D부터 해외진출 지원까지 일괄지원이 가능하게 되어,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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