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추경 국회 통과로 총 3000억원 지원
대상 품목에 의류건조기를 추가해 총 11개 가전제품 환급 지원

산업통상자원부는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국내 경제에 활력을 높이기 위해 금년 3월 23일부터 시행중인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이하 “환급사업”)의 지원 규모와 대상 품목을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산업부는 금년 3월 1차 추경을 통해 15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환급사업을 시행해 왔으며, 금일 국회에서 3차 추경안이 심의․확정됨에 따라 1500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 환급 대상 품목도 1차 추경 예산을 통해 지원하고 있는 기존 10개 가전에 의류건조기를 추가해 총 11개로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새로 지원 대상에 추가되는 의류건조기의 경우, 구매일 기준으로 6일부터 12월 31일까지 구매한 제품에 대해 환급을 지원하고, 기존 10개 품목은 현재와 동일하게 3월 23일부터 12월 31일까지 구매한 제품에 대해 환급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산업부는 사업 재원(총 3000억원)이 소진될 경우 환급사업이 연말 이전에 조기 종료될 수 있으며, 조기 소진이 예상될 경우 으뜸효율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에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 환급 절차와 관련해, 산업부는 소비자들이 대상기간 동안 온ㆍ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구매한 대상제품의 효율등급 라벨과 제조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영수증 등을 구비하여 으뜸효율 홈페이지(http://rebate.energy.or.kr) 또는 으뜸효율 모바일 앱(App)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산업부는 금번 3차 추경 예산안의 국회 통과로 지원 규모와 대상 품목이 늘어나면서 환급사업이 내수와 제조업 경기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히면서, 고효율 가전제품 보급 확대로 연간 약 120GWh의 에너지 절감 효과(약 32,000가구(4인 기준)의 1년 전력 사용량)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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