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제주본부 조사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돌입과 맞물려 내수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제주지역 중소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회장 고상호)6일 발표한 ‘20207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이번 달 도내 중소기업들의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70.4로 전월(63.0)보다 7.4포인트 상승했다.

제주 도내 업황전망 SBHI는 지난 191.2에서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지난 280.2, 367.9 등으로 떨어지면서 4월에는 50.9까지 급락,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5월 이후 3개월 연속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특히 이번 달 도내 중소기업들의 업황전망(70.4)이 다소 호전된 것은 등 여름 휴가철 돌입에 따라 내수 판매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다만 이 같은 업황전망 지수는 여전히 기준치(100)를 크게 밑도는 데다 전년 동월(83.0)에 비해서도 10포인트 이상 낮은 수치로, 예년 성수기 수준의 내수경기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업종별로 보면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 업황전망은 여름 휴가철과 맞물려 소매업과 음식점, 창작예술여가 등 부문이 상승하면서 전월(58.8)보다 17.7포인트 상승한 76.5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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