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마스크 생산 업체인 웰킵스는 자체생산한 비말차단용마스크(KF-AD)를 전량 회수 조치에 나선다. 다만 이미 구매한 제품은 교환 또는 환불 받을 수 있다.

지난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중에서 판매 중인 비말차단용 마스크 56개 제품을 수거해 ‘액체저항성 시험’을 실시한 결과 웰킵스, 이지팜에서 제조한 제품 3개에서 물샘현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물샘 현상이 확인된 제품은 웰킵스 비말차단용마스크(KF-AD), 이지팜 프레쉬케어마스크(KF-AD) 등이다.

이중 웰킵스는 약 225만여개, 이지팜 마스크는 약 6만 여개 유통 된 것으로 확인 됐다.

이 제품들은 평판형이 아니라 접히는 모양으로, 제품 허가 당시에는 날개 부분을 제외한 본체 부분 액체저항성 시험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식약처는 “생산 과정에서 마스크 본체와 위아래 날개가 적절하게 접합되지 않아 물이 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비말차단마스크는 비말은 차단(BFE 95%)하면서 기존 KF 마스크보다 두께가 얇아 숨쉬기가 편하다보니 여름철에 인기가 많아 수요가 많았다. 

이에 웰킵스는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이번에 문제된 비말차단용마스크를 자발적 회수한다고 밝혔다.

웰킵스는 "기계결함으로 초음파 측면 이음부에서 일부 미흡한 접착부위가 발견됨을 확인했다" 며 "제품의 자발적 회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웰킵스 홈페이지 리콜 공지 (제공 = 웰킵스)
웰킵스 홈페이지 리콜 공지 (제공 = 웰킵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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