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가동효율성 극대화 통해 매출 전분기 대비 48.5%↑
매출이익 개선, 판관비 영향 영업이익 전분기 대비 29.6%↑
4공장 증설 및 제2 바이오캠퍼스 건립 검토중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매출 3077억원, 영업이익 811억원의 2020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 매출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공장 가동효율성 극대화 등을 통해 제품 매출이 증가하면서 전 분기 대비 1005억원(48.5%)이 증가했다. 전년 동기대비로는 29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매출 이익 개선과 안정적인 판관비 관리 영향으로 전 분기대비 185억원(29.6%) 증가해 20%대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 전년 동기대비로는 965억 늘어 흑자전환했다.

2020년 상반기 누적 매출은 1,2,3공장 판매량이 고르게 증가하고 가동률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감소하면서 5149억, 영업이익은 1437억을 기록했다.

2분기 자산 6조 329억원, 자본 4조 4432억원, 부채 1조 5897억으로 부채비율 35.8%, 차입금 비율 12.9%로 안정적인 재무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반기 연속수주, 글로벌 제약사들의 CMO 비중 확대로 인해 이미 1,2공장이 풀가동 되고 있고 3공장의 수주가 급증함에 따라 조기에 4공장 증설과 제2의 바이오캠퍼스 건립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투자규모, 설비 최적 능력, 사업추진 시기가 구체화 되는대로 밝힐 계획이다.  

Vir社 4,400억원, GSK社 2,800억원 등 글로벌 제약업체들과 계약을 체결하며 지난해 매출의 약 2.5배 수준인 약 1조 8천억원을 수주했다. 코로나19 상황에도 현재까지 지난해 수주물량 대비 약 4배, 지난해 매출에 약 2.5배에 해당하는 수주 실적을 올렸다. 

또한 CRO(위탁연구) – CDO(위탁개발) – CMO(위탁생산)로 이어지는 수직 계열화를 통해 'One Stop Service'를 강화하고 원가경쟁력을 높인 것이 활발한 수주로 이어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까지 총 60건의 글로벌 제조승인을 획득했다. 글로벌 제조승인은 FDA(미국식품의약국), EMA(유럽의약품청), PMDA(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 등 각국의 규제기관으로부터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위해 필수적으로 획득해야 하는 것으로 특히 CMO사업에 있어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경쟁력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5년 첫 FDA 인증을 획득한 이후 2019년에는 한 해 동안 27개의 제조승인을 획득하며 품질관리 분야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2018년 4월 국내 바이오제약 기업 최초로 비즈니스연속성경영시스템(BCMS:Business Continuity Management System)에 대한 국제 표준인 ISO22301인증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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