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경유(디젤) 승용차 허용을 앞두고 환경친화형 신디젤 엔진기술에 대한 국제 심포지엄이 열렸다.
현대·기아차는 최근 서울대 현대·기아차 차세대 자동차 연구관에서 한국 보쉬기전과 공동으로 제4회 환경·친화형 신디젤 엔진기술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업계 및 학계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 내년 디젤승용차의 국내시판을 앞두고 환경 친화적인 디젤엔진 기술개발에 대한 국내외 관심을 반영했다.
특히 이날 심포지엄에는 현대차가 ‘유로-4’ 기준의 상용차 최첨단 신엔진 개발을 위해 기술용역 계약을 체결한 오스트리아 AVL사, 영국 리카르도사 관계자들도 참석, 눈길을 모았다.
이현순 현대·기아차 파워트레인연구소장(부사장)은 “디젤엔진으로 인한 대기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기술 개발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며 “현대·기아차도 경제적이면서도 친환경적인 미래동력원 확보 차원에서 디젤엔진을 적극 개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11개 업체 관계자들은 업체별로 개발중인 디젤엔진관련 신기술 및 배출가스 저감장치인 매연여과장치(DPF:Diesel Particulate Filter) 기술을 소개했다. 한편 현·.기아차는 매연여과장치를 탑재한 투싼과 스포티지 모델의 개발과정을 발표·전시하고 국내 최초로 시범운행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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