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인 중소기업유통센터는 기록적인 폭우로 수해를 입은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피해 중소기업에 상품대금을 선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자연재해·사회재난 피해복구지원 지침에 따라 '피해복구지원반'을 구성하고 상황대응반·현장기동반·복구지원반 등 3개의 실무팀으로 나눠 △수해상황 파악 및 피해접수, △지원방안 결정을 위한 현장점검 및 관계기관 협력, △의료·방역지원 및 구호물품 전달 등 다각적인 복구활동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수해 피해 중소기업에 상품대금을 선지급해, 인적·물적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자금경색 해소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매출확정 후 당일 즉시 판매대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대금지급 소요기간을 대폭 단축했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판로전문 공공기관인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운영하는 행복한백화점 전경 [제공=중소기업유통센터]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판로전문 공공기관인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운영하는 행복한백화점 전경 [제공=중소기업유통센터]

 

이에 따라, 중소기업유통센터는 대현상회 등 3개 기업에 대한 선지급을 즉시 진행하고 추후 피해기업 발생 및 매출액 추가 발생 시 지속적인 선지급을 진행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유통센터 정진수 대표이사는 “최근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에 수해까지 발생하며, 많은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이번에도 선제적인 조치로 수해 피해 중소기업이 경제위기에 빠지지 않도록 예방하고, 이른 시일 내에 피해를 복구하고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