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교육청-교육대학원이 협력해 현직 교사 5000명 인공지능 융합교육 전문 교사로 양성
양질의 교육과정을 통한 현직 교사 재교육의 새로운 모델 구축

교육부는 2020년 9월부터 5년간 인공지능 융합교육 전문교사 5000명을 양성한다.

교육대학원 석사 학위 과정을 통해 매년 현직 교사 1000명을 선발해 인공지능 융합교육의 전문 교사로 재교육한다. 학위과정은 교사 자격을 부여하는 ‘교사 양성 과정’인 아닌, 현직 교사의 재교육 과정으로 운영된다.

이 과정을 통해 양성된 교사들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미래 교육에 대비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교실 수업의 혁신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시도교육청과 교육대학원은 긴밀한 협력을 통해 2019년 하반기부터 교육대학원 내 인공지능 융합교육 전공의 개설‧운영을 준비해 왔다.

시도교육청과 교육대학원은 해당 전공을 신설‧운영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교육부는 교육대학원의 전공 승인과 함께 교육대상자의 수업료 일부를 지원한다.

[교육부 제공]
[교육부 제공]

올해 상반기에 시도교육청의 추천을 거쳐 1046명의 교육대상자를 선발했으며, 9월부터(후기) 38개 교육대학원에서 본격적으로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교육부 제공]
[교육부 제공]

이번에 교육대학원에 신설된 인공지능 융합교육 전공은 계절제나 야간제로 운영되며, 교육대상자는 4~6학기 내에 논문 또는 비논문 과정을 통해 석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교육대학원은 인공지능의 이해, 인공지능의 교육적 활용, 인공지능과 교과 융합, 인공지능 활용 수업 설계 등 다양한 과목을 개설, 운영한다.

아울러 ‘연구‧지원 센터(이화여대)’를 통해 38개 교육대학원의 우수 모델을 발굴하고, 공통 과목 개발, 학점 교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연구‧지원 센터는 ‘교육부-시도교육청-교육대학원’ 간 연합체를 구성하고, 교육과정 컨설팅 및 성과 공유, 공통 과목 및 콘텐츠 개발, 학점 교류, 인공지능 활용 교수학습‧평가 방안 연구 등을 추진한다.

특히, ‘교육부-시도교육청-교육대학원’ 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교육과정 운영의 질적 개선을 도모하고, 교과군별 융합·심화 과정 등 교육과정 특성화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교사들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수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은 “인공지능 등 4차 산업 혁명은 학교 교실 수업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며, 수업에서도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이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다.”라고 말하고, “교사의 다양한 요구와 배경을 고려하여 교육대학원별로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교사의 수업 혁신을 위한 실질적인 역량 강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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