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기업들의 과잉유동성 문제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 포스코, SK 등 매출액 기준 상위 5개사의 현금성 자산은 14조4천79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들 5대 기업 총자산(114조8천억원)의 12.6%에 해당하는 규모.
5대 기업의 총자산 대비 현금성 자산 비율은 지난 2002년 말 10.3%, 2003년 말 11.7%에 이어 이같이 높아졌다.
현금성 자산은 현금과 현금등가물(당좌.보통예금), 단기금융상품(1년 이내 만기도래하는 정기예·적금, CD, 표지어음) 등 쉽게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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