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 최소화’ 7개앱 서비스 시작
제로페이 가맹점 26만곳 지원해

서울시는 16일부터 7개 배달앱을 시작으로 공공배달조합인 ‘제로배달 유니온’의 공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띵동·먹깨비·부르심제로·서울愛배달·놀러와요 시장·맘마먹자·로마켓 등 7개 앱이 16일 서비스를 시작하고 나머지 9개는 11월에 합류한다.

제로배달 유니온은 서울시와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소상공인단체, 민간 배달앱사가 함께 소상공인의 배달중개수수료를 절감하기 위해 추진되는 민관협력방식 배달앱 조합이다. 서울시는 26만개 제로페이 가맹점의 제로배달 가입과 마케팅을 지원한다. 참여사는 소상공인인 가맹점에 대한 배달중개수수료를 2% 이하로 낮추기로 했다. 

서울시는 제로배달 유니온 시작과 동시에 1200억원 규모의 서울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소비자들은 구매시 7~10% 정도 할인된 가격에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이를 제로배달에서 사용하면 10%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최대 20% 할인을 받게 된다.

시는 서울사랑상품권을 10% 할인해 판매할 계획이다. 제로배달 유니온 출범을 기념해 상품권으로 결제하면 10%(1일 최대 2000원, 월 최대 5만원)를 추가로 깎아주는 이벤트도 한다. 합치면 최대 20%를 할인받을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용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스마트TV와 안마의자 등 경품을 주는 행사도 한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지역 내 소상공인도 살리고 신생 배달 플랫폼 기업에 시장진입 기회도 줄 수 있는 착한 배달앱을 적극적으로 사용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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