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뱅크에 비사업자 카드결제 서비스 페이앱라이트 제공

사업자등록증 없이 농산물을 판매하는 영세 농업인들도 손쉽게 카드결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농협상호금융은 24일부터 한국NFC, 유디아이디와 제휴를 맺고 농협 콕뱅크(모바일 간편뱅킹서비스)를 통해 금융권 최초 사업자등록증이 없는 개인간 카드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농협 제공]
[농협상호금융 제공]

그 동안 사업자등록증 없는 개인이 결제를 받을 경우 계좌이체 또는 현금으로만 가능했으나, 콕뱅크에서 “페이앱라이트” 앱을 설치하면 연간 2400만원(1회 50만원, 월 200만원)까지 별도의 단말기가 없어도 언제 어디서든 NFC 터치나 결제 링크(URL) 전달 방식 등으로 카드결제가 가능하고 수수료 우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시골 장터나 과수원, 비닐하우스, 국도변 등 현장에서 농산물을 판매하는 영세 농업인들이 손쉽게 카드결제를 받을 수 있어 거래활성화 및 농가소득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식 농협상호금융 대표이사는 “코로나 시대에 늘어나는 인터넷판매나 통신판매에 카드결제를 받을 수 없어 대응하지 못했던 일반 개인들에게도 커다란 편익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 콕뱅크를 국내 최고의 간편뱅크 대표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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