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삽시다] 안양시사회복지협의회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사람들이 상상하지도 못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게다가 긴 장마와 태풍 등의 자연재해가 겹치면서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는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엄마를 돌보며 꿋꿋하게 살아가려는 10살 아이 김군은 우리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해줍니다.

김 군은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한부모 가정입니다. 어머니가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 입원중인데 코로나19로 병원 면회와 간병이 금지된 상황입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얼마 전 강한 태풍과 비바람으로 집 천장이 파손되고 집이 침수돼, 김군이 교회에서 혼자 생활하는 등 어려움에 처해있습니다.

김 군은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이지만, 주거급여를 받고 있었기 때문에 시()의 긴급지원도 받기가 어려웠습니다.

좋은 이웃들 덕분에 이불과 매트리스, 베개를 지원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도움에도 불구하고 아직 여러 가전, 가구들이 없고 이외에도 여러가지 생필품이 많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웃들이 물품을 준비해 전달하는 날, 김 군과 그의 어머니는 환한 미소와 함께 눈물을 글썽이며 반갑게 맞아줬습니다. 그리고 10살인 김 군이 빨리 돈을 벌어서 엄마를 잘 보살피겠다며 환하게 웃는 모습에서 늠름하게 자라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김 군의 가정이 다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의 손길을 부탁드립니다.

사연 속 대상자를 돕고자 하는 분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02-2124-3102)으로 연락바랍니다.

후원금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좋은 이웃들사업 수행기관을 통해 투명하게 사용됩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