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10곳 140만달러 계약

지난 6일부터 사흘간 열린 베트남 수출컨소시엄에서 비대면 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6일부터 사흘간 열린 베트남 수출컨소시엄에서 비대면 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전기전자 중소기업 10개사가 베트남에서 19000만달러의 상담실적과 140만 달러의 계약을 따내는 성과를 이뤄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지난 6일부터 8일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에서 개최한 베트남 전기전자 온라인 수출컨소시엄에서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이번 컨소시엄에는 배전반, 변압기, 리튬배터리, 센서 등 전기전자 중소기업 10개사가 참여했다. 특히 이번 컨소시엄은 코로나 펜데믹 여파에 따라 비대면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중기중앙회는 비대면 상담이 어려운 전기전자업종의 특성을 감안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지원에 나섰다. 제품 동영상을 활용해 사전에 현지 바이어를 섭외하고, 통역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상담에 대한 교육도 진행했다. 상담 후에는 베트남어로 페이스북 홍보페이지를 제공해 대면 상담과 견줘 제품 홍보가 부족하지 않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참여기업들은 82건 상담을 진행해 약 18494만달러 의 상담실적과 6MOU 140만불의 현장계약 성과를 달성했다. 중기중앙회는 베트남 현지 사무소를 통한 밀착 사후지원을 통해 추가 상담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언택트 수출상담 지원 강화를 통해 각국별 입국제한 조치 및 내수경기 침체 등으로 위축된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다각도로 도울 예정이다.

김태환 중기중앙회 국제통상부장은 수출 중소기업의 발 빠른 대응을 위해 언택트 방식의 수출 지원사업과 함께 온라인 마케팅 등 효과적인 연계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7월 하노이로 이전한 베트남사무소에서는 오는 10월말 베트남 온라인 매칭데이’, 11비엣빌드전시회 온라인공동관 등 수출지원사업을 연이어 주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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