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27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0원 오른 달러당 1133.6원이다.

환율은 3.9원 오른 달러당 1134.5원에 출발하고는 3원가량의 상승 폭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 등 주요국에서의 코로나19 확산과 그에 따른 봉쇄 조치로 위험 회피 심리가 커졌다.

독일과 프랑스는 한 달가량 전국적 봉쇄 조치를 내놨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3.4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3.53%), 나스닥 지수(-3.73%) 등 주요 지수는 일제히 급락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는 1.21% 하락하고 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유럽 주요국 경제활동 봉쇄 재개로 위험 선호 심리가 훼손됐다"며" 환율은 달러화 강세를 쫓아 상승하겠지만, 월말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는 상단을 제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현재 100엔당 1086.70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84.66원)에서 2.04원 올랐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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