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기업의 아름다운 동행, 상생형 스마트공장 우수사례]
소독제 자동주입으로 변경, 대량생산 가능
손세정제 생산량 40배↑, 납기도 100% 준수

주남진 엔제이컴퍼니 대표이사
주남진 엔제이컴퍼니 대표이사

전라북도 군산시에서 친환경 손 세정제를 생산하는 앤제이컴퍼니는 스마트공장구축지원사업으로 폐업직전의 위기를 극복한 기업이다. 폐업 위기를 극복한 엔제이컴퍼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에 손세정제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에 손세정제 1만개(5000만원 상당)을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에도 기여하는 기업으로 거듭났다.

주남진 대표는 직원 2명이서 월 5(t)의 손세정제를 생산했지만 스마트공장화 되면서 월 200t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면서 올해 급등한 주문량에 대응할 수 있었던 것도 스마트공장 덕분이라고 말했다.

기존에도 생산자동화를 위해 동종업체의 도움을 받기도 했으나, 관련 지식도 부족하고 관리 인원이 확보되지 않아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스마트공장화 이후에는 살균소독제 주입을 수동에서 자동으로 바꾸면서 대량생산이 가능해지고 납기도 100% 준수할 정도로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

또한 전문가 도움으로 현장혁신활동으로 공장의 근무 환경도 정리됐고 더욱 넓게 공간활용도 넓어지면서 물류 동선과 원자재 관리도 효율적으로 개선됐다.

개선된 환경 덕분에 생산 제품도 탈취체, 소독제, CIP세척제 등 제품군을 확대할 수 있었고, 올해는 지난해 대비 6배 가량 매출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 대표는 특히 자동주입으로 바뀌면서 퇴사자가 감소한 것도 큰 성과라면서 스마트공장으로 근로조건이 향상된 만큼 타사에도 적극 도입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스마트공장 덕분에 도움을 받던 기업에서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으로 나아갈수 있었다고 말하면서 환하게 웃었다.

엔제이컴피니가 생산하는 소독제는 직접 재배한 벌씀바귀 추출물과 알칼리 이온수를 사용한 친환경 제품이다. 벌씀바귀는 항암작용, 노화, 살균 등 다양한 능력을 가진 식물로 특히 유해 박테리아 살균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한 소독제에 계면활성제나 알콜 등이 들어가있지 않아 자극적이지 않으며, 사용 후에도 별도로 손을 씻지 않고 자연건조시켜도 흔적이 남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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