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다이아몬드공업은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기존 다이아몬드 공구의 절삭 성능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제조기술인 `에이릭스(Arix)’를 세계최초로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에이릭스는 기존 대리석 및 콘크리트 절삭에 사용되던 공구의 불규칙한 다이아몬드 배열구조를 10∼20㎛로 적정 간격을 유지시키는 기술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이 기술 개발로 기존 다이아몬드공구의 수명을 2배 가까이 높이고 30% 이상의 절삭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기존에는 수작업으로 일일이 다이아몬드 입자를 심어 주는 방법만이 가능해 하루 1개 생산에 불과했으나 이번 기술 개발로 자동화에 성공, 한 달에 5천여 개의 절삭공구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신한다이아몬드공업의 김신경 대표이사는 “내년 3월께 신기술로 만든 시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며 주요 선진국은 물론 아시아 동유럽, 중남미 등 해외시장 개척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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