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만에 고시 출신 아닌 차장…30여년간 근무한 정통 '조달맨'

이현호 신임 조달청 차장 [조달청 제공]
이현호 신임 조달청 차장 [조달청 제공]

조달청 차장에 7급 공채 출신 이현호(57) 신기술서비스국장이 20일 승진 임명됐다.

이 차장은 대전 출신으로, 충남고와 중앙대(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1989년 7급 공채로 조달청에서 공직을 시작해 30여년간 시설공사, 구매계약, 원자재비축, 전자조달 등 주요 업무를 섭렵한 '조달정책 전문가'로 인정받는다.

충북지방조달청장, 정보기획과장, 시설총괄과장, 시설사업국장 등을 지냈다.

조달청에서 행정고시 출신이 아닌 차장 취임은 2005년 이후 15년 만이며, 직원들은 고위직 승진에 대한 문호가 넓어졌다며 환영하는 분위기다. 

이현호 신임 조달청 차장은 “올해 조달청은 마스크 계약·공급과 디지털서비스계약제도 도입 등 코로나19에 대응한 국민방역과 제4차 산업혁명 대비를 동시에 추진했다.”라면서 “지금부터는 청장을 보좌해 혁신지향 공공조달, 한국형 뉴딜을 지원하는 디지털 조달정책 등 조달업무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일에 더욱 집중하는 한편, 내부 소통과 일하는 분위기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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