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연구원 중소기업동향 11월호 발표

9월 중순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완화 등의 영향으로 생산, 체감경기 및 소비 등의 지표가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연구원(원장 이병헌)은 ‘KOSBI 중소기업 동향 2020년 11월호’를 발표했다. 
9월 중소기업 생산은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 개선 흐름을 보였다. 제조업은 전년동월대비 +7.1%로 전월(-7.4%)보다 14.5%p 증가했고, 서비스업은 전년동월대비 –2.0%로 전월(-6.1%)보다 감소세가 완화됐다. 

10월 체감경기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전통시장 모두 전월대비 상승했다. 중소기업 실적지수(72.1)는 전월대비 5.4p 증가했고, 소상공인(78.0)과 전통시장 체감지수(73.3)는 전월대비 각각 23.1p, 8.2p 상승했다.
9월 소매판매액은 무점포 소매(+40.5%)와 슈퍼마켓·잡화점(+11.2%)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6.1% 상승하며 증가폭이 확대되었다. 특히, 무점포소매 판매액은 9조977억원으로 2015년 이후 가장 큰 수치를 기록했다. 

10월 300인 미만 중소기업 취업자 수(2,436.1만명)는 전년동월대비 –47.9만명으로 전월(-43.6만명)보다 감소폭이 확대되었다. 자영업자(555.0만명)는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7만8000명 감소했다. 
중기연구원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24일부터 시행되면서 자영업자의 영업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향후 경제지표들의 추이를 주의 깊게 살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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