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대구·경북지회는 지난해 12월22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김혁규 대통령 경제특보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김 경제특보는 이날 간담회에서 지역중소기업체 대표 60여명으로부터 업계의 고충을 듣고 의견을 나눴다.
중소기업 대표들은 단체 수의계약 제도 폐지 유예기간 동안 중소 업체들이 자생력을 갖도록 정부가 간섭을 자제하는 한편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보증지원을 확대하고 대출상환을 연장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산업연수생 최저임금 폐지 ▲민원처리 간소화 ▲대형 유통업체 진출에 대응한 재래시장 활성화 ▲소상공업체의 카드결제 수수료 인하 등 다양한 건의사항이 잇따랐다.
이에 대해 김 특보는 “단체수의계약제도나 산업연수생 최저임금 적용에 따른 업계의 여러 어려움을 관계부처에 전달하고 침체된 대구의 섬유산업 활성화 방안과 소상공업체의 카드결제 수수료 인하 등 개선사항에 대해 대통령에게 보고해 반영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부는 특히 영세상인과 중소기업을 살리기 위한 구체적인 내년도 계획을 마련하고 있으며 대출상환 연장도 재경부에서 현재 추진중인 것으로 안다"며 “힘든 시기에 중소기업들도 자구 노력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설명 : 기협중앙회 대구·경북지회가 지난달 22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개최한 ‘김혁규 대통령 경제특보 초청 간담회’에서 김 경제특보(오른쪽)가 중소기업 대표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오명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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