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크리스마스마켓(12.19~27), 비대면 및 온라인 중심 개최

소상공인 제품 크리스마스 선물 국민 선발 과정에서 소방관 응원 팔찌가 1위로 선발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던 '2020 크리스마스 마켓' 행사의 모습이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7일 ‘제2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2020 크리스마스 마켓(12.19~27)'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마켓은 크리스마스 소비 주간을 겨냥해 온라인플랫폼(30여개), 전통시장(300개) 및 동네슈퍼(2,500여개), 소상공인․중소기업(12,000여개)등이 참여하는 대대적 할인․판촉 행사로서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진작과 위기 극복을 위해 개최한다.

그간 우리 경제는 대한민국동행세일(6월), 새희망자금(10월), 코리아 세일페스타(KSF, 11월) 등 민관의 단합된 노력으로 코로나19 적응력을높혀가고 있다.

최근까지 소비심리와 기업 활동 등이 점차 회복는 추세였으나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중기부는 소상공인의 지원을 위한 내수 활성화 캠페인의 일환으로 크리스마스 마켓을 운영할 계획이다.

최근 디지털 전환이 빨라지면서 온라인 유통시장도 크게 성장하는 등소상공인의 경영환경이 급속히 변화하고 있다. 지난 6월 ‘대한민국동행세일’을 통해 소상공인도 라이브커머스 등 새로운 디지털 소비방식을 활용한 성공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소상공인 중 위기를 기회로 바꾼 온라인 매출확대 사례(영주대장간 ’호미‘, 미소떡방앗간 ’수제떡‘, 부각마을 ’김부각‘ 등)가 속속 등장하고 있으며, 디지털 전환은 방향이 아닌 속도의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크리스마스마켓이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해 케이(K)-방역, 케이(K)-세일의 자신감을 디딤돌 삼아, 한국형 비대면․온라인 ‘크리스마스 마켓(K-MAS)’ 모델을 제시하는 가운데, 따뜻한 국민 치유와 위로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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