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입찰가 상승 기대”

중소제조업에서 일하는 생산직 근로자의 평균 일 급여가 작년 하반기보다 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1400개 업체(연매출 30억원 이상)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도 하반기 중소제조업 직종별 임금조사결과 평균노임(일급)96716원이라고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평균 일급(94836)보다 2.0% 오른 것이다. 올해 상반기(95837)보다는 0.9% 올랐다. 일급은 기본급과 통상 수당을 합한 금액을 근로시간으로 나눠 하루 기준인 8시간을 곱한 것이다. 국가를 상대로 계약할 때 노무비 산정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내년 정부·공공기관 등의 입찰에서 각 직종 단가의 상승률만큼 입찰가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급이 가장 높은 직종은 컴퓨터이용설계(CAD)를 이용해 회로를 설계하는 CAD설계사로 134108원이었다. 이어 화학공학 품질관리사(13827), 패턴사(13107), 전기기사(128578) 등의 순이었다. 일급이 가장 낮은 직종은 유리 제품생산 기계조작원으로 73616원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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