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로봇진흥원 맞손

로봇 업계 중소기업들이 저렴함 보험료로 PL리스크에 대비할 수 있는 길이 마련됐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지난 10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로봇보험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로봇산업진흥원은 로봇부품·완제품 제조기업, 관련 소프트웨어 기업 등 2500개사를 중기중앙회에 추천한다. 중기중앙회는 이들에게 PL보험을 자세하게 안내하고, 보험료를 할인하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기중앙회가 운영하는 PL단체보험은 공동구매 방식의 단체가입 통해 일반 보험사 대비 보험료가 20~28% 저렴한데, 이번 협약을 통해 로봇 연관 기업에 대해 5% 보험료를 추가로 할인해주는 것이다.

박용만 중기중앙회 공제사업단장은 중기중앙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단체·기관과 협력해 많은 중소기업들이 PL리스크에 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편, PL(Product Liability)보험이란 기업이 제조, 판매 또는 시공한 생산물의 하자로 인해 발생하는 신체나 재산상 손해에 대해 보상해주는 보험상품으로 20174월 제조물책임(PL)법 개정으로 제조업자의 책임이 강화되며 중요성이 강조돼왔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