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소비재 中企 34개사 참가… B2B, B2C 수출 활성화 기대

지난 9일부터 이틀간 베트남 호치민 쉐라톤 호텔에서 개최된 ‘2020 베트남 유망소비재 온·오프라인 연계(O2O) 전략수출컨소시엄’에서 참석자들이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지난 9일부터 이틀간 베트남 호치민 쉐라톤 호텔에서 개최된 ‘2020 베트남 유망소비재 온·오프라인 연계(O2O) 전략수출컨소시엄’에서 참석자들이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코로나19로 해외 시장 공략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중소기업을 위한 ·오프라인 연계(O2O) 전략수출컨소시엄이 열렸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쉐라톤 호텔에서 ‘2020 베트남 유망소비재 온·오프라인 연계(O2O) 전략수출컨소시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뷰티미용(21) 식품(8) 일반소비재(5) 등 국내중소기업 34개사가 참여했다. 또한 중기중앙회 베트남 현지 아세안사무소에서 사전 매칭한 베트남 온라인쇼핑몰 ‘Shopee(쇼피)’, ‘Sendo(센도)’ ‘VTV Hyun dai(베트남 현대홈쇼핑)’ MD 등 유력바이어 총 70개사도 참여했다.

베트남 현지 바이어들은 전문 통역원의 안내를 받아 참여기업의 제품 쇼케이스에서 여러 제품을 직접 만져보고 체험하며, 행사장에 마련된 상담부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연결된 국내기업과 실시간 1:1 화상 수출상담에 참여했다. 또한 베트남 유명 인플루언서를 통해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라이브 방송으로 B2C 마케팅도 동시에 이뤄졌다.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에 나갈 수 없는 국내 중소기업의 제품 샘플을 베트남 현지에 보내 오프라인 쇼케이스를 만들어 전시·홍보함으로써, 해외바이어가 직접 제품을 만져보고 경험하는 등 기존 온라인 화상상담의 단점 보완이 가능한 만큼 오프라인 해외전시회 못지않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베트남 현지 맞춤형 영상홍보 콘텐츠 제작 베트남의 대형 온라인몰(Shopee, Lazada, Tiki, Sendo, Yes24 ) 입점 컨설팅 등 통합 수출마케팅 지원을 통해 참여 중소기업의 베트남 시장 내 다양한 유통채널 확보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혜숙 중기중앙회 무역촉진부장은 코로나19로 중소기업의 수출활동이 제한적인만큼 중소기업을 위한 최적의 수출지원 방식을 고민하고 있다면서 비대면 온라인 수출지원 방식과 오프라인 대면행사를 결합한 이번 O2O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온라인의 한계를 오프라인으로 보완하여 수출성과를 낼 수 있는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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