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민간위탁 고용서비스 인증기관 76개소 인증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와 한국고용정보원(원장 나영돈)은 총 76개 민간 고용서비스 기관을 ‘2020년도 민간위탁 고용서비스 인증기관’으로 최종 선정했다.

지난 2018년부터 도입한 ‘민간위탁 고용서비스기관 인증평가’는 일정 수준 이상의 서비스 역량을 갖춘 기관을 검증하여 구인·구직자들이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민간 상담사 등의 인사·노무 전문가들이 준법성 및 재정건전성(1단계), 기관경영과 리더십, 인적자원관리, 물적자원관리, 취업지원 서비스 운영(2단계) 등을 현장에서 직접 평가한다.

올해에는 신청기관 92개소 중 인증평가심의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76개소를 인증했다.

예년과 달리 전년도 위탁사업을 수행하지 않은 신규기관 비율이 대폭 상승했는데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등으로 정부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관이 증가하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적기관(총 50개소) 중에는 취업성공패키지 사업을 수행한 위탁기관이 가장 많고(80%, 40개소), 여성새로일하기센터(14%, 7개소), 고령자인재은행(6%, 3개소)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도 일부 있었다.

지역별로는 경기(23.7%, 18개소), 서울(17.1%, 13개소), 경남(11.8%, 9개소)권역에서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이 많았다.

품질인증을 받은 기관은 품질인증마크를 3년간(신규기관은 1년) 사용할 수 있고, 고용서비스 민간위탁사업 선정 시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황보국 고용지원정책관은 “내년에는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등으로 민간위탁기관 역할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라고 강조하면서, “국민에게 더 나은 고용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기관에 대한 컨설팅을 강화하면서 종사자들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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