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적으로 新 시장에 과감히 도전하는 기업의 혁신을 뒷받침
기업당 최대 3년간, 연간 8억원(연 평균 5억원)이내 지원
올해 10개사 내외 선발해 기술개발 지원…컨설팅도 병행

정부가 신산업진출 목적으로 사업재편을 승인받은 중소·중견기업 중 10여개사를 선정해 올해 총 100억원의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신산업진출 사업재편 핵심기술개발(R&D)' 사업을 21일(목)부터 다음달 26일(금)까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을 통해 1차 공고했다.

이번 사업은 '기업활력제고를 위한 특별법(이하 기업활력법)' 사업재편 “신산업진출 유형”으로 사업재편계획을 승인받은 기업만을 대상으로 하는 신규 사업이다. 

’19년 말 기업활력법 개정을 통해 사업재편 유형으로 기존 “과잉공급”  이외에 “신산업진출”이 새롭게 추가되었으나, 승인기업의 신산업진출을 촉진할 수 있는 지원책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번 사업 추진으로, 기존 사업 분야 대신 디지털 전환, 친환경 혁신, 신산업 진출 등 과감히 사업재편에 도전하는 기업의 혁신활동을 뒷받침할 수 있게 됐다.

그간 사업재편 추진 기업은 새로운 분야 경험부족으로 역량의 우수성을 기준으로 선발하는 기존 정부R&D 참여가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기업활력법' 신산업진출 유형 승인 중소·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승인받은 사업재편계획 이행에 필요한 핵심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서 모든 과제를 자유공모 방식으로 추진한다.

지원규모는 연간 최대 8억원(연 평균 5억원), 지원기간은 최대 3년이다.

사업재편의 특성상 기업들이 새롭게 진출하는 분야에 대한 기술·시장 이해도 및 협업 역량이 다소 부족하므로 원활한 사업재편 이행을 위해 R&D 기획부터 이행까지 전문 컨설팅을 병행 지원한다.

정부 사업 경험이 부족한 기업을 위해 희망기업에 대해서는 사전기획 단계 컨설팅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중기부에서 사업전환 우수기업을 추천받아 지원대상에 포함하는 방식으로 사업재편 및 사업전환 제도 간 협력구조를 마련했다.

황수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관은 “주력산업이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 활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신산업 진출에 도전하는 사업재편이 산업생태계전반으로 확산” 될 필요가 있으며, “특히 기업과 국가의 경쟁력이 친환경 기술과 디지털 역량에 좌우되는 시대를 맞아, 디지털·친환경 전환 가속화를 최우선 과제로 사업재편 활성화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공고와 관련한 상세사항은 산업부(www.motie.go.kr) 및 한국산업기술진흥원(www.kiat.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사업설명회는 1월 25일 15시에 온라인(youtube.com/user/kiat4u)으로 개최한다.

신규과제 수행기관은 평가를 거쳐 3월 중 10개社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며, 2차 공고는 2분기 중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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