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최근 전국의 중소유통업체 4만1천여곳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월간 휴무일이 하루도 없는 곳이 전체의 41.7%에 달했다.
또 4∼5일 쉬는 곳이 29.0%, 1∼3일이 26.5%, 6일 이상이 2.1% 등이었다.
하루 평균 영업시간은 9∼12시간이 54.5%로 가장 많았으며 13∼16시간이 30.4%에 달하고 17시간 이상 문을 여는 곳도 9.4%나 됐다.
반면 8시간 이하인 곳은 5.4%에 그친 것으로 조사돼 평균적으로 하루에 12시간 이상 일하는 것으로 산자부는 파악했다.
종업원 규모는 가족을 포함한 별도의 종업원 없이 주인이 직접 운영하는 곳이 46.1%, 1명인 곳이 36.7%, 2∼3명이 12.4%, 4명 이상이 4.8%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가족이나 파트타임이 아닌 정규 종업원을 고용한 곳은 18%에 불과했다.
월 평균 매출액은 500만원 이하인 곳이 43.7%로 나타난 가운데 평균적으로는 1천653만원이고 소매마진율 19.4%를 적용해 환산한 평균 세전이익은 321만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