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과 협력, 신규자금 제공
만기연장 등 22일부터 본격 추진
중소벤처진흥공단서 신청 접수

#사례1 자동차부품 생산업체 버스 내장부품 제조사인 A사는 원청 대기업의 노사문제와 생산기지 해외이전 이슈에 영향을 받아 최근 급격한 매출 감소에 직면했다. 이에 중소벤처기업부의 선제적 자율구조개선 프로그램에 참여해 2억원의 신규 유동성 자금을 공급받고 전기 버스 부품생산 등 거래선과 품목을 다변화해 올해 흑자경영(25억원 매출 예상)이 가능해졌다.

#사례2 군복, 유니폼 제조기업인 B사는 5년 전 개성공단에서 철수한 후 마스크 등 제조업으로 전환하며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려고 노력 중이다. 이 업체 역시 중기부의 선제적 자율구조개선 프로그램을 통해 6억원을 지원받고 신규 거래처 확보를 통해 지난 1월부터 월 5000만장의 마스크 납품을 시작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침체 지속에 따른 유동성 위기 중소기업의 경영정상화 지원을 위한 선제적 구조개선 프로그램22일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선제적 구조개선 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협력은행인 기업은행 등을 연계해 경영위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구조개선계획 수립비용(최대 90%)과 신규자금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업력 3년 이상 법인기업 중 신용공여액 총 합계가 100억원 미만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중기부는 지난해 하반기 시범운영(10개사 목표)을 통해 기업은행과 공동으로 신규 유동성 공급, 만기연장, 금리인하 등 15개사에 55억원의 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자금 지원규모를 250억원으로 확대하고 50개사 내외의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구조개선계획 수립과 신규자금을 연계지원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전국 18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재도전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