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칭다오(靑島) 라이시(萊西)시에 부산기업들을 위한 50만평 규모의 전용공단 조성공사가 시작됐다.
부산상공회의소와 칭다오 라이시(萊西)시는 지난달 13일 오전 라이시의 창양궁예위안(昌陽工業園·창양공업단지)에서 강병중 부산상의 회장과 장쉬쥔(張錫君) 라이시 시장, 부산지역 기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기업전용공단 기공식을 가졌다.
외국에 부산지역 기업들을 위한 전용공단이 만들어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전용공단이 조성되는 곳은 현재 조성 중인 창양궁예위안(昌陽工業園) 472만평 중 50만평으로 입주 희망기업은 기반시설 설치와 설계 및 건물공사 기간을 감안할 때 빠르면 내년 3∼4월께 입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 곳에는 50여개 부산기업이 입주를 희망 내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시측은 부산전용공단에 도로와 통신 등 기반시설을 무상으로 설치해주고 입주기업에 대해 토지 50년간 무상제공, 일반 외자기업보다 높은 세금감면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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