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과 입학 선물로 어떤 선물이 가장 좋을까"
물론 선물을 받는 사람마다 원하는 특정 선물이 있기 마련이지만 이런 고민이 버겁다면 과감히 휴대전화를 선택해도 무난할 듯 싶다.
여러 조사에서 휴대전화가 졸업과 입학 시즌에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인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포털 사이트 네이버가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5일간 블로그를 방문한 네티즌 1만1천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졸업과 입학 시즌, 최고의 선물 찾기'라는 제목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받고 싶은 선물 품목으로는 휴대전화가, 받고 싶은 휴대전화 브랜드로는 애니콜이 각각 1위에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받고 싶은 선물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2%가 최첨단 휴대전화를 꼽았으며 휴대전화에 이어 받고 싶은 선물 품목으로 디지털 카메라(31%), MP3 플레이어(11%), 게임기(7%) 등이 뒤를 이었다는 것이다.
휴대전화 브랜드를 묻는 항목에서는 전체의 63%가 애니콜을 선택했으며 SK텔레텍의 스카이가 22%로 2위를 차지했다. LG전자의 싸이언과 팬택앤큐리텔 제품은 6%로 공동 3위, 모토로라는 4%로 5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애니콜이 대부분 디지털 카메라 기능과 MP3 플레이어 기능이 탑재된 디지털 컨버전스(융합)형 제품들이어서 신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LG전자도 지난 1월 15일부터 보름간 서울 소재 대학교 재학생 500명을 상대로 자체 조사를 실시한 결과 휴대전화가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LG전자는 받고 싶은 선물 1위로 휴대전화에 이어 디지털 카메라, 노트북, MP3플레이어 등의 순으로 나타남에 따라 디카와 MP3 기능이 탑재된 ‘어머나폰'에 대한 마케팅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