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과 이어지는 중랑천 남측, 서울숲과 한양대학교 등 문화·교육시설이 인접한 위치
성수동 골목길을 모티브화한 ‘뉴트로’의 개념과 벽돌을 적용한 입면디자인 계획
단지 주변의 풍부한 공원 및 한강 산책로와의 접근성을 고려한 커뮤니티 계획

위치도 [서울시 제공]
위치도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9일 제4차 건축위원회를 개최해 성동구 성수동1가 656-1267번지 일원 성수1 단독주택재건축정비사업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심의를 통과한 계획안은 지하2층/지상22층 규모로 공동주택(282세대)과, 부대복리시설(365.38㎡) 및 근린생활시설(810.27㎡)로 계획했다.

조감도 [서울시 제공]
조감도 [서울시 제공]

사업부지는 중랑천 남측에 위치하고 있어 풍부한 공원 및 한강 산책로와 연계, 반경 1km 이내 서울숲과 성수구두테마공원 등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과 한양대학교를 비롯한 다수의 초·중·고등학교가 위치하고 있다.

성수동 골목길이 가지고 있는 특색으로 새로움(New)과 옛것(Retro)이 공존하는 ‘뉴트로(Newtro)’의 개념과, 성동구 도시재생사업인 ‘붉은벽돌 마을’ 사업을 기반으로 사업대상지가 속한 시가지경관의 권장 마감재인 벽돌을 적용하여, 벽돌이 가진 따뜻함과 편안함을 주동 입면의 색채와 패턴, 부대복리시설 디자인에 적용해 계획했다.

사람과 자연이 서로 상생하는 공동체라는 계획개념을 적용하여, 단지 주변의 풍부한 공원 및 한강 산책로와의 접근성을 강화해 단지 내·외부의 자연요소를 이어주고, 공공보행통로를 통한 주변 지역과의 연계, 근린생활시설 및 커뮤니티시설 계획으로 지역에 열린 주거문화를 계획했다.

주변 경관과의 조화 및 개방감을 위해 넓은 통경축을 확보하고, 공공보행통로와 나눔장터를 통해 인근 주민들과의 소통이 이루어지도록 하며, 단지 내 햇빛이 잘 드는 남측 중앙에 중앙휴게마당을 배치하여 입주민의 주거환경이 향상되도록 했다.

배치도 [서울시 제공]
배치도 [서울시 제공]

지형에 순응하는 계획으로 절·성토량을 최소화하고, 주동 건축물은 14층에서 22층까지의 층수 변화로 리듬감 있는 스카이라인을 계획했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해 주변 지역에 순응하고 인근 주민과 소통이 이루어지는 건축계획을 유도하고, 공공재건축·재개발 이외에도 성수1구역 같은 작은 규모의 재건축정비사업 활성화 등을 통해 주택시장을 안정화시켜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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