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KOTRA)는 최근 ‘아프리카 무역사기 흐름 변화 및 시사점’ 보고서를 내고 아프리카에서 빈발하고 있는 무역사기 수법이 최근 지능적으로 변형되고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며 한국 수출업체들에 주의를 당부했다.
코트라는 아프리카에서 자주 발생하는 전형적인 무역사기 유형으로 위조수표 지급, 송금확인증 위조, 비자금 반출 수수료를 미끼로 한 사기 등을 꼽았다.
수출 물품 선적 전에 위조한 해외 유명은행 발행 수표나 송금확인증을 보내 수출업자를 안심시켜 물품을 선적하도록 한 뒤 이를 가로채거나 아프리카 비리 정권 등의 비자금 해외 반출을 위해 개인 계좌를 빌려주는 등 협조하면 커미션을 지급하겠다고 유인한 뒤 각종 명목으로 돈을 뜯어가는 것이 주요 수법이라고 코트라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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