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청년 고용위기에도 수료생 취업률 80% 육박
"직업계高 학생 취업과 중소기업 인력 부족을 동시 해소"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가 22일(월) '‘21년도 취업연계형 FTA 실무인력 양성사업'의 참여 학교 모집을 공고했다.

이번 사업의 목적은 특성화고 학생 등을 대상으로 수출 실무와 FTA 활용 교육을 실시하고, 각 지역의 수출 중소기업 등에 취업을 지원함으로써 청년 취업난과 중소기업의 FTA 전문인력 구인 애로를 동시에 해소하고자 하는 것이다.

지원내용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지원내용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올해로 3년차를 맞는 이번 사업은 2년 연속 높은 취업률을 달성해 사업 초기임에도 그 성과를 뚜렷하게 보여주고 있다.

‘19년에는 교육 수료생의 취업률이 87%에 달했고, 작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고용 여건에서도 수료생 102명(대학진학 등 20명 제외) 중 80명이 76개 기업에 취업, 78.4%의 취업률을 달성했다. 이는 ’20년 직업계고 전체 졸업자 취업률 50.7%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또한, 수료생 채용에 참여한 기업수도 ’19년 120개사에서 ’20년에는 296개사로 크게 증가하는 등 관련 기업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올해는 참여 학교 수를 10개교로 확대하고 교육생도 학교당 15명으로 총 150명 내외로 확대해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① 3.22(월) 참가 희망 학교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② 학교 선정․교육생 선발(4월), ③ FTA 실무교육 실시(5∼9월), ④ 기업-학생 면접 및 채용협상(6월~12월), ⑤ 현장실습 및 정식채용의 순서로 진행된다.

추진절차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무역실무, 원산지 관리, FTA 활용 등의 이론 및 실습강의와 원산지실무사 자격증 취득, 현장실습 등의 특강 등으로 구성되며, 금년에는 사업 참가 기업 및 학교 등의 의견을 반영해 표준 교재를 신규 제작하는 등 현장 수요에 맞춰 개편한다. 

김형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국내정책관은 “작년에 코로나19로 청년 고용 여건이 많이 위축됐음에도 80% 수준의 취업률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하면서 “금년에도 기업의 인력 수요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적극적으로 우수 기업 유치에 힘쓰는 한편, 향후 지속적으로 참여 학교와 교육생 수를 확대하여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과 중소기업의 FTA 실무 인력 확보를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자세한 공고내용은 산업통상자원부(motie.go.kr) 및 KOTRA(kotra.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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