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다음달 1일 150억원 규모의 '경남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도는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을 위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매달 150억원씩 총 450억원 규모의 경남사랑상품권을 발행한 바 있다.
기존 상품권은 소상공인과 도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어 매달 출시 4일 만에 조기 완판되는 기록을 세웠다.
도는 이번에 발행하는 상품권도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려고 상품권 10% 할인판매를 계속한다.
상반기 안에 총 800억원 규모의 상품권을 발행해 지역 내 소비 증가로 골목 경제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도 상품권을 추가 발행해 지난해 687억원보다 500억원 이상 늘어난 총 1천200억원을 발행할 예정이다.
3월 말까지 상품권 결제액은 총 399억원으로 발행액 450억원의 89%가 유통돼 소상공인 가맹점 매출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도는 전했다.
도는 상품권 부정 유통을 막고 공정한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상품권 부정 유통 방지 단속반도 가동 중이다.
이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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