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6일 경기신용보증재단,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과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개성공단 운영 중단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경기지역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지원 등을 위한 각종 협력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경기도는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시책을 발굴해 추진하는 등 행정적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개성공단 입주기업을 위해 경기도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융자하거나 신용보증 때 인센티브를 주는 등 다양한 자금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정책자금 설명회 등을 추진해 많은 기업이 혜택을 받도록 한다.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 업무협약 [제공=경기도]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 업무협약 [제공=경기도]

또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은 공단 입주기업 전담 지원체계 구축과 경영 정상화를 위한 지원사업 추진에 협력하고 판로개척, 마케팅 등에 노력하기로 했다.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개성공단 재개야말로 한반도 평화와 공동 번영의 길"이라며 "개성공단 중단 이후 경색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서라도 개성공단이 재개돼야 한다"고 말했다.

개성공단은 2002년부터 추진돼 2012년 북측 노동자 5만 명을 돌파하고 2015년 누적 생산액이 32억3000만 달러에 달할 정도로 큰 규모로 운영됐으나 2016년 2월 가동이 중단됐다.

전체 125개 입주기업 중 경기도 기업은 3분의 1가량인 41개 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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