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4‘3차 공공조달 상생협력 지원대상 과제로 선정된 상생협력제품 23개에 대해 공공 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상생협력제품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 협약을 통해 공공 조달시장에 납품할 수 있도록 한 중소기업 제품이다.

이번에 선정된 제품은 소기업 등의 판로를 돕는 혁신성장형 12, 소재·부품기업을 지원하는 소재부품형 8, 기술융합형 3개 등이다.

이 중 혁신성장과제로 선정된 신성터보마스터의 경우 수중펌프와 원심펌프 특허를 보유하고 막힘없는 오·폐수용 수중펌프를 생산하고자 하나 생산설비를 갖추지 못해 공공기관 납품은 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때 맞춰 펌프류 직접생산설비를 갖춘 강운테크와 상생협약을 맺고 공공조달 상생협력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서 향후 공공기관 납품을 통해 수입의존도가 높은 수중펌프의 국산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재부품과제 협력기업으로 선정된 현대리바트는 전선이 없는 모듈화 책상을 협약 중소기업에 공급하고 각 중소기업은 보유한 기술인증과 특허를 적용해 저마다 새로운 기능과 형태를 갖는 책상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지비는 아이디어와 생산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포드림의 비대면 살균 특허기술을 융합해 다중이용시설이나 공공건물 출입 구역에 설치가 가능하고, 비대면 전자장부 작성 기능과 손소독 기능, 발열 체크 기능 등 방역 관련 통합기능을 구축하는 비대면 방역소독기 생산이 가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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