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안전운행 위해 전차선 늘어짐·통신설비 냉방장치 등 사전 점검

한국철도(코레일) 직원들이 중앙선 도담역에서 무더위로 인한 전차선 늘어짐을 예방하기 위해 전차선 높이를 측정하고 있다.  [한국철도 제공]
한국철도(코레일) 직원들이 중앙선 도담역에서 무더위로 인한 전차선 늘어짐을 예방하기 위해 전차선 높이를 측정하고 있다. [한국철도 제공]

한국철도(코레일)가 여름철을 대비해 신규개통한 중앙선, 수인선 구간에서 전차선과 신호·통신설비 등 전기설비를 특별점검 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개통 후 처음 맞는 하절기에 대비해 고온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차선 늘어짐, 시설물 냉방장치 등의 문제점을 사전에 발견하고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철도는 지난 달 19일부터 국가철도공단, 시공사와 합동으로 중앙선 원주~안동 구간 특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점검을 통해 총 36건의 안전 취약요인을 발굴해 개선 중이다.

수인선 수원~한대앞 구간은 이번 달까지 점검을 완료할 예정이다.

고준영 한국철도 기술본부장은 “올 여름 기록적 폭염이 예고된 만큼 관계기관과 선제적 합동점검을 실시해 전기설비 등 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유지관리로 열차 안전 운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철도(코레일) 직원이 중앙선 제천∼운학 구간에서 여름철 기온상승 대비해 선로변 신호제어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한국철도 제공]
한국철도(코레일) 직원이 중앙선 제천∼운학 구간에서 여름철 기온상승 대비해 선로변 신호제어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한국철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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