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BI 현지화프로그램 런칭 … 6개국 11개 기관과 업무협약
K-방역, 미래차, 중국 면세점 등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 포럼 진행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미국, 독일, 중국 등 6개국 글로벌 민간전문기관과 손잡고 수출현지화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벤처기업 해외시장 진출 지원에 나선다.

중진공은 26일 서울 동대문 JW메리어트에서 글로벌 전문기관과 수출BI 현지화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출BI 현지화프로그램은 중진공과 글로벌 전문기관이 협력해 중소벤처기업의 성공적인 현지 시장 진출을 돕는 것으로, 현지 바이어 발굴 및 매칭부터 바이어 수요를 반영한 현지 테스트와 제품개선 피드백, 신제품 출시까지 전 과정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중진공은 6개국 11개 전문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 의료·헬스케어, 미래차, 한류소비재 분야 중소기업의 수출확대 및 네트워킹 ▲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 현지 정책 및 시장 정보 상시교류 추진 등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한 이날 행사에는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Steven Collens 미국 MATTER 대표, Christoph Theis 독일 P3 Group 대표, 왕용 중국 섬서문화산업투자홀딩스 대표 등이 현장에 참석했고 나머지 기관은 서면으로 협약을 진행했다.

중진공은 협약 체결을 통한 수출BI와 글로벌 전문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을 기반으로, 올해는 의료‧헬스케어(미국), 미래차‧자율주행(독일), 한류소비재(중국, 베트남) 분야의 해외시장 진출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협약에 이어 K-방역, 미래차, 중국 면세점 등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주제로 포럼도 진행됐다. 현지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중소벤처기업에게 생생한 정보를 제공했다.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현지 민간전문기관의 역량을 적극 활용해 중소벤처기업의 현지화를 지원할 것”이라며, “중진공은 수출BI 현지화프로그램과 함께 현지 사무공간, 정책자금 등을 이어달리기식으로 연계 지원해 국내기업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겠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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