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산업디지털전환 기업에 투자하는 1000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추진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같은 내용의 디지털산업혁신 펀드 2를 조성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펀드 투자 대상은 AICBM(인공지능·사물인터넷·클라우드·빅데이터·모바일)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공정·제품·서비스 혁신을 추진하는 기업이며, 해당 기업에 펀드 결성금액 1000억원의 60%600억원 이상을 투자한다.

산업부는 펀드 조성을 위해 다음 달 4일 온라인으로 출자설명회를 진행한 뒤 630일에 제안서 접수를 마감하고, 7월말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4차 산업혁명,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GVC) 재편에 대응하고, 산업 디지털 전환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5년에 걸쳐 총 4000억원 규모의 디지털산업혁신 펀드 조성을 추진 중이다.

지난 3월에는 1020억원 규모의 1호 펀드를 조성해 투자를 시작했다. 2호 펀드에는 GIFT펀드(한국산업기술진흥원)200억원, IBK뉴딜펀드 200억원, 현대차그룹미래차성장펀드 100억원, 정책출자자(뉴딜)100억원 등을 출자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전기차·수소차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 성장에 따라 미래차 분야의 디지털 융합·혁신 기업 발굴과 육성을 위해 출자에 참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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