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체크인부터 식음 퀵오더, 결제까지
1/N, 세부 내역별 결제 등 원하는 어떤 방식의 결제도 가능
안성베네스트를 시작으로 가평·동래·글렌로스까지 확대 예정

[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가평·안성·동래베네스트와 글렌로스 골프클럽이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고객 편의와 코스 관리 시스템 개발로 서비스 품질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스마트폰으로 체크인, 아웃 뿐만 아니라 골프장의 모든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S프론트'를 개발해 안성베네스트는 16일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다음달부터는 가평·동래베네스트와 글렌로스에서도 확대 적용된다.

'S프론트'는 모바일앱이나 별도 회원가입 절차 없이 예약시 받은 메시지 링크나 골프장 곳곳에 위치한 QR코드를 통해 프론트 방문 없이 체크인 후 락커 번호를 발급 받을 수 있다.

클럽하우스 기준 약 500m 이내로 들어오면 체크인이 가능해 락커 이용이 불필요한 고객은 주차장에서 바로 체크인 후 라운드를 즐기면 된다.

[삼성물산 제공]

이용요금도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으로 결제 가능한데, 같이 라운드한 사람들과 똑같이 나눠낼 수도 있으며 한 사람이 결제하거나 카트비, 식음료 세부 내역 등 고객이 원하는 어떤 방식으로도 구분해 결제가 가능하다.

자주 쓰는 카드를 등록해두면 온라인 쇼핑몰처럼 모바일 간편 결제도 활용할 수 있다.

'S프론트'는 고객들의 성향에 맞춰 언택트 서비스를 선호하는 고객들은 디지털 기술로 편의를 제공하고, 직원들의 환대를 원하는 고객들에게는 보다 품격 높은 인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하게 됐다.

또한 안성베네스트에서는 7월부터 식사나 커피 등 식음료 메뉴를 모바일에서 바로 주문이 가능한 '퀵 오더'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S프론트'로 체크인 후 주차장이나 락커에서 미리 주문할 수 있어 라운드 전 여유로운 준비 시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식당 메뉴판도 태블릿으로 교체해 메뉴 이미지도 제공하며 고객들이 비대면으로 직접 주문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췄다.

[삼성물산 제공]

삼성 골프클럽은 지난 2016년부터 드론을 이용한 과학적 코스 관리 기술을 도입했다.

기존 골프장 코스관리는 그린키퍼(코스관리자)가 넓은 골프장 전체를 돌아다니며 일일이 확인하는 방식이라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모되고,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도 한계가 있었다.

드론을 이용하게 되면 하늘에서 특수 카메라로 촬영된 데이터 정보를 기반으로 골프장의 정확한 코스상태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근적외선(NIR, Near Infrared Ray), RGB 등 특수 카메라를 통해 촬영한 영상으로 잔디의 생육상태, 표면온도 등 대해 수집한 데이터의 정확도는 95% 수준이다.

드론으로 모은 데이터를 통해 코스별 식물의 활력도와 생육 정도를 나타내는 '식생지수(NDVI, Normalized Difference Vegetation Index)'맵을 만들어 코스를 관리하고 있다.

18홀 기준으로 촬영은 1~2시간, 분석은 12시간 이내 완성되기 때문에 빠른 피드백으로 문제가 생긴 곳을 즉각 맞춤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이와 같은 과학적인 잔디 관리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K리그를 총괄하는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파트너십을 맺고 축구 경기장이 잔디 관리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K리그가 열리는 22개 축구 경기장의 잔디 품질 진단 및 생육 상태 확인 뿐만 아니라 토양분석, 조성지반, 배토사 구성도 분석해 축구 경기장의 구조적 문제점을 진단해 개선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한편, 안성베네스트에서는 S프론트 서비스 오픈과 함께 '그린피 할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7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는 'S프론트'로 이름 등록, 체크인을 이용한 고객에게 최대 그린피 1만원 할인을 해주며, 체크아웃만 이용해도 골프삼성에서 이용 가능한 모바일 기프트카드를 받을 수 있는 '럭키 드로우 이벤트'에 자동 응모가 된다.

이벤트 및 이용정보 관련 상세 내용은 골프삼성 홈페이지와 모바일앱 '골프삼성', 통합예약실 (☎ 1577-9727)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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