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개발분야 역대 최대 규모 연구개발(R&D) 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 개발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

’22년부터 ’35년까지 14년간 총 3조 723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위성시스템, 지상시스템, 사용자시스템을 개발‧구축하고, 한반도 및 부속도서에 초정밀 위성항법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우리나라는 4차 산업혁명 인프라로서 초정밀 위치‧항법‧시각 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개발을 준비해왔다.

정부는 '제3차 우주개발 진흥 기본계획'(’18.2.)에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구축 계획을 반영해 사업 착수를 준비해왔다.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미국과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개발에 협력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한-미 위성항법 협력 공동성명 서명식 [과기정통부 제공]
한-미 위성항법 협력 공동성명 서명식 [과기정통부 제공]

이번 예타 통과에 따라 ’22년도에 사업 착수를 시작으로, ’27년 위성 1호기 발사, ’34년 시범서비스, ’35년 총 8기의 위성배치 완료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하반기에 사업 기본계획을 구체화하고, 사업예산 확보를 추진하는 등 관계부처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22년 사업 착수를 준비해나갈 예정이다.

권현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은 4차 산업혁명을 위한 필수 기반(인프라)으로서, 한-미 정상회담 성과를 바탕으로 미국과의 협력을 통해 성공적으로 개발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향후 우리나라의 우주분야 투자 확대와 민간 우주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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