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빅데이터 기반 자동차 전장부품 신뢰성 기술 고도화 사업에 선정돼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전장부품은 차량에 들어가는 전기·전자·정보·편의 장치들로 레이더, 라이다 센서,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차선이탈 방지, 안전, 공조 등 범위와 종류가 다양한 고부가 가치 산업이다. 시는 2025년까지 국비 290억원, 지방비 80억원, 민자 80억원 등 총 450억원을 투입해 한국자동차연구원 광주본부에 공동실험실과 장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전장부품 개발, 생산, 적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장, 오류, 서비스, 문제점 등의 자료를 분석·가공해 부품기업에 제공하고 기술개발, 인증, 사업화를 지원해 부품의 신뢰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다수의 대기업과 지역 중소기업을 참여시켜 협력 체계를 만들고 지역 가전·광산업·인공지능 기업이 사업에 참여하도록 지원한다.

시는 빛그린 산단에 조성한 친환경 자동차부품 클러스터단지, 부품인증센터시설, ‘광주형 일자리완성차 공장과 연계해 관련 기업의 지역 유치에도 노력할 방침이다.

사업은 한국자동차연구원 광주본부가 주관하며 광주그린카진흥원, 한국부식방식학회, 전남대학교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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