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S 1379 기업공감 원스톱서비스] 나노콘

기업공감원스톱지원센터는 전문가 현장자문 지원사업을 통해 기술역량과 노하우를 보유한 기술인력이 직접 기업의 현장을 방문해 자문을 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러한 기술자문을 통해 수입부품의 국산화, 정부과제 참여, 엔젤투자 지원 등의 성과를 거두며 발전하고 있는 기업을 소개한다.

 

4차 산업혁명은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경제 및 사회 전반에 융합돼 혁신적인 변화가 나타나는 차세대 산업혁명을 말한다.

이러한 4차 산업혁명에는 모든 사물이 네트워크로 연결되며 센서를 통해 각종 데이터를 축적하는데, 데이터를 생산하는 주체인 IoT용 센서는 거의 전적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서 센서·통신·빅데이터·인공지능 등을 총망라하는 4차 산업 분야에 하나의 약점으로 지적되며, 국내 센서기술은 선진국 대비 낮은 수준이다. 이러한 점을 아쉽게 여긴 김인철 대표는 센서 기술의 국산화와 상용화를 위해 나노콘을 창업한다.

나노콘의 주요 제품은 반도체 공정을 이용한 광학, 화학, 기계 분야의 IoT용 센서들이다. 센서를 만드는 원천기술은 있지만 구동하는 회로의 제작과 개발이 어려웠고, 해외 IT 회사에서 제공하는 구동 보드를 사용하고 있던 중에 김 대표는 일본 수출규제로 인한 소부장 사태에서 향후 기술 확보와 센서의 기술 정보 보호를 위해 구동 보드 국산화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자 SOS1379 기업공감원스톱지원센터를 찾았다.

김인철 나노콘 대표(앉은 사람)와 나노콘의 직원들.
김인철 나노콘 대표(앉은 사람)와 나노콘의 직원들.

나노콘은 SOS1379의 전문가 현장자문 지원서비스를 이용해 초음파 구동 회로를 비롯한 설계분야 전반에 관해 조언을 받았다. 구동보드 개발 지원으로 초음파 센서의 입출력 성능을 평가할 수 있는 테스트보드가 개발됐으며, 전반적인 설계사양이 도출됐다. 이를 바탕으로 구동 보드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나노콘은 3건의 정부과제 선정과 엔젤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전문가의 노하우와 경험을 통해 기술적 데이터를 축적하고, 센서 칩뿐만 아니라 구동 회로 시스템 제작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징검다리가 됐다.

또한 기술 분야뿐만이 아니라 초기 스타트업 경영에 대한 조언을 받아 매우 유용했고, 향후 구동 보드를 성공적으로 제작하게 된다면 센서 시스템의 국산화 범위를 넓히고 해외 경쟁사 대비 제품의 경쟁력도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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