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FTA활용애로, 무엇이든지 도와드립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한-캄보디아 및 한-아세안 FTA 활용지원을 위해 28일(월), 캄보디아 프놈펜 KOTRA 무역관 내 ’FTA활용지원센터(프놈펜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프놈펜센터'는 한-캄 FTA협정의 정식서명(‘21년 하반기 예정)에 앞서 우리 기업들이 느끼는 원산지, 관세‧통관, 인증 관련 문의와 시장정보 요구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개소하게 됐다.

이번 개소식은 최근 코로나19가 동남아지역 확산됨에 따라 주캄 한국대사관 이혁상 경제담당 서기관, KOTRA 프놈펜 신종수 무역관장 등 참석인원을 최소화한 가운데 현판식을 가졌으며, 뒤이어 산업부, KOTRA, 현지진출 우리기업 등이 참여한 화상 간담회도 개최했다.

한‧캄 FTA는 ASEAN 국가 중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이은 네 번째 양자간 FTA로 ’20.7월부터 ‘21.2월까지 비대면 단기간 협상을 통해 타결됐으며, 한‧캄 양국은 ’21.하반기 정식서명과 ‘22년 상반기 발효를 목표로 내부적 절차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향후 한‧캄 FTA협정이 서명‧발효되면, 프놈펜 센터를 통해 우리수출기업과 캄보디아 바이어대상 컨설팅‧상담회 뿐만 아니라 양국 관세 기관간 협의체, 무역전문가 자문위원단 구성 등 현지기업들의 애로를 적극 해소해 나가는 한편, 현지기업 밀집지역이나 주요 지방도시에 대한 설명회‧간담회 등 FTA홍보활동도 적극 전개할 예정이다. 

현재 캄보디아는 35세이하 인구가 전체 인구의 65%를 차지하고 있고, 코로나19로 어려웠던 지난해를 제외하고는 최근 10년간 연 7%대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성장잠재력이 큰 젊은 시장이다.

김형주 산업부 통상국내정책관은 “프놈펜 센터 개소는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의 성과를 확산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히고, “FTA종합지원센터 및 국내외 FTA활용지원센터(지방18개,해외15개)간 긴밀히 협력하여 우리 기업들에게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손수득 KOTRA 경제통상협력본부장도 “ASEAN의 생산·무역 허브로 역동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캄보디아 프놈펜에 FTA활용지원센터를 설치해 우리기업들의 FTA활용애로를 해소하는 등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와 KOTRA는 기업들이 쉽고 편리하게 FTA(현재 57개국, 17건의 FTA 협정 발효중)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중국, 베트남, 인도 등 8개국에 15개 'FTA 해외 활용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 

FTA 해외활용지원센터 운영 현황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FTA 해외활용지원센터 운영 현황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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