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S 1379 기업공감 원스톱서비스] 사이언스메딕

기업공감원스톱지원센터(SOS1379)는 꾸준한 기술수요 발굴과 기술자문으로 수입부품 국산화, 제품 수출 등의 성과를 거두며 중소·중견기업의 기술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기존 서비스의 이용기업을 대상으로 단계별 심층 기술을 지원하는 후속 기술애로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외과 의료기기의 국산화를 이뤄낸 기업을 소개한다.

제품 연구중인 사이언스메딕 직원.
제품 연구중인 사이언스메딕 직원.

사이언스메딕은 국내 최초로 척추수술과 뇌수술시 사용되는 신경외과 수술용 드릴 제품을 개발했으나, 양산 전 테스트 과정에서 정밀 소형 장치의 소음과 열 발생으로 난관에 봉착했다. 의료장비의 특성상 타사 제품의 샘플이나 분석자료가 부족했던 사이언스메딕의 천기정 대표는 이전에 기술자문을 받았던 SOS1379 기업공감원스톱지원센터를 떠올렸고 후속 기술애로 지원사업 신청을 해 선정됐다.

사이언스메딕은 SOS1379가 매칭해준 전문가의 조언대로 외산제품의 역설계를 통해 개발도면 등을 분석하고, 정밀 기어 가공방법을 협의해 개발제품을 다시 설계한 결과 소음과 열 발생이 10% 감소하는 등 외산제품과 성능차이가 거의 없을 정도로 개선됐다.

사이언스메딕은 SOS 1379서비스를 이용해 수입의존도가 높은 국내 외과 의료기기의 국산화를 이뤄냈고, 현재 세계30개국에 수출하며 해외시장에도 진출했다.

천기정 대표는 사이언스메딕은 핸드피스 외과분야에서 지속적으로 R&D를 하고 있는 유일한 중소기업이라며 국내 정형외과 분야를 점유했던 것처럼 이번 개발을 잘 마무리해 국내신경외과 의료기기의 시장점유율을 50% 이상 달성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매년 30% 성장, 1개 이상의 신제품 개발, 1명 이상의 고용창출을 뜻하는 ‘3011 전략으로 기업과 사회에 이바지 하겠다고 전했다.

SOS1379 서비스를 이용한 기업들은 실력있는 기술전문가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기술전문 인력채용부담을 줄이면서도 기술발전을 이룰 수 있는 기회, 기술고민을 털어놓고 실질적인 도움을 받고, 해결할 수 있는 기회라고 입을 모은다. SOS1379는 기업의 기술고민 해결과 기술발전을 통한 성장을 돕는 기관으로서 중소·중견기업뿐만 아니라 벤처기업과 예비창업자들도 도움을 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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