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수요 발굴~기술개발 공동 수행' 전 주기 지원 추진 
운영기관과 소부장 기업의 협력 과제 최대 3년, 12억원 지원

중소벤처기업부는 6일(화), ‘소부장 전략협력 기술개발’ 사업의 운영기관으로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한국과학기술원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각각 15개 이상의 연구·개발(R&D) 과제를 발굴하고 해당 과제를 수행할 중소벤처기업을 모집한다.

과제는 디스플레이·반도체·자동차·바이오 등 중기부가 선정한 소부장 전략 분야로, 지원 규모는 과제당 최장 3년간 12억원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이번 선정은 신청기관 총 9개(연구기관 6, 대학 3)를 대상으로 사업역량과 운영전략 등을 평가해 최종 2곳을 선정했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은 우수한 내부 인적‧물적 인프라와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 기여 역량에서, 한국과학기술원은 과제기획을 위한 전담 인력의 전문성과 후보과제 발굴역량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선정된 운영기관 2곳은 시장에 필요한 기술을 직접 발굴해 기술제안요청서를 기획하고, 중소기업과 공동 연구개발 등 기술개발 플랫폼으로써 기술개발 수요에 따라 기업별 맞춤형 지원을 수행한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차정훈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급변하는 소부장 분야에서 기술 자립도 향상과 미래 신산업 창출을 위해서는 산‧학‧연 협력을 통해 현장에서 필요한(Bottom-Up) 기술 발굴과 개발이 필수적”이라며, “올해 ‘소부장 전략협력 기술개발’을 ‘플랫폼 협력 기술개발’ 형태로 시범 운영하고 향후 이를 확대해 지속가능한 소부장 기술개발 협력생태계 조성과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강화를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운영기관 협약이 마무리되는 대로 올해 소부장 전략협력 기술개발 지원과제를 선정하기 위한 후속 절차를 조속히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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